스타트 기업 '배터와이', 빅데이터 기반 이상 징후 조기진단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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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6 07:39  |  수정 2020-10-16 08:29  |  발행일 2020-10-16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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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와이
배터와이 직원들이 최근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적용된 배터리 팩을 살펴보고 있다.

경북 칠곡군에 있는 스타트 기업 '배터와이(Better-Why)'는 배터리 구동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개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배터리 관리 모듈 개발 및 배터리 팩 제작을 주력으로 하는 이 회사는 사용자의 배터리 사용 데이터를 수집해 배터리 상태를 추정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 진단하는 하이 엔드(High-end) 배터리관리시스템을 최근 개발했다.

이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면 배터리 노화 및 잔존 유효수명 추정은 물론 전극 사이에 위치한 분리막 파괴 등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고 배터와이 측은 설명했다.

특히 상용화 예정인 클라우드(Cloud) BMS 플랫폼을 활용하면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배터리 상태를 확인 가능하다.

이재영 배터와이 기술이사는 "기술 개발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안전성이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앞으로 생길 일들을 미리 인지하고 사용자에게 알려줘서 최근 발생하고 있는 배터리 화재와 같은 사고를 막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배터와이가 개발한 BMS 기술은 지역 캠핑카 업체인 'FF캠핑카'에 적용돼 오는 11월부터 상용화될 예정이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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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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